지난 이야기
- 40세 아재 다이어트 일기 (이원경 내과) - 1일차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2일차: 갑작스러운 폭우와 감량(?)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3일차: 부작용의 시작?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4일차: 약을 끊다.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5일차: 눈에 띈 효과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6일차: 다이어트 음식 추천!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7일차: 약을 먹고 술을 마시다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8일차: 공복 운동으로 변경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9일차: 정체기..?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0일차: 꾸준함이 유지된다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1일차: 더 적게 먹다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2일차: 간헐적 단식을 동시에 진행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3일차: 살려주세요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4일차: 체중은 갑자기 바뀌지 않는다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5일차: 어지러움을 느끼다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6일차: 운동을 안해도 빠지긴 한다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7일차: 약을 먹어도 맛있는건 땡긴다.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8일차: 6.5kg 감량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9일차: 살이 쭉쭉 빠진다
- [개포동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20일차: 처음으로 배고픔을 느끼다
다이어트 21일차 일기입니다.
어제 장인어른 생신으로 점심부터 꽃게와 대하에 위스키 반병...
그리고 저녁에는 삼겹살과 돼지갈비... 그리고 소주.... 간만에 치팅데이를 누렸습니다.
목표 체중 감량 -18kg를 위해서라면 이래선 안되지만 이렇게 꼭 먹어야 하는 날도 있는 법이죠.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미리 전날 집에서 싸온 고구마로 해결하고, 집으로 가려고 했으나
그럴 겨를도 없이 아침에 바로 장모님께서 아침상을 차려 주셨는데........
그럼 21일차 다이어트 일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식단
- 아침: 한식(feat. 장모님)
아침에는 고구마만 하나 먹고 땡칠라 했는데, 이미 장모님께서 아침상을 차려 주셨습니다.
게다가... 와이프를 포함 다른 분들은 국으로 미역국을 내어 주셨으나 저만 장터국밥으로 주셨네요.
전날 술 많이 마셨다고 해장하라며... 또 저의 최애 해장국인 장터국밥으로다가 따로 준비해주신거죠.
사위 사랑은 장모라더니... 사랑합니다 장모님.
어우.. 아침부터 배가.... 그득하네요
- 점심: 닭가슴살 샐러드
아침을 먹고 잠시 밖에 볼일보러 나갔다가... 점심 시간이 될때 쯤 다시 들어왔는데,
저희는 밖에서 점심을 먹고 오는줄 아시고, 아이들만 점심을 챙겨 주시며 먼저 식사를 하셨길래
바로 근처 샐러드 가게를 찾아봤는데,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공룡 샐러드'라는 샐러드 가게가 있엇네요.
가장 무난한 닭가슴살 샐러드에 오리앤탈 소스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근데.. 사진을 먹기 전에 찍었어야 됐는데... 깜빡하고 먹다가 생각나서 뒤늦게 찍었습니다..(죄송...)
똑같은 메뉴는 아니지만..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추천메뉴는 무슨 소프트 닭가슴살 샐러드? 아니면 단호박 샐러드였던 것 같은데....
만약 가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메뉴로 드세요. 제가 시킨 닭가슴살 샐러드(데리야끼 소스)는 별로더라구요...
- 저녁: 삶은달걀 2개, 고구마1개,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 1개
어제 과식을 했으니 당연히 간단히 먹어야죠.
원래는 고구마 1개에 아몬드 브리즈만 먹으려 했는데, 오늘 저녁에 운동을 평소보다 더 돌아서 힘들어가지고
혹시라도 부족할지도 모를 단백질 보충을 위해 삶은달걀 2개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고구마와 삶은달걀로 목이 메일 때마다 아몬드 브리즈 한모금이면, 바로 쓰윽 넘어가네요 ㅎㅎ
이제는 느껴지는 아몬드 브리즈의 고소함과 고구마의 달달함이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아몬드 브리즈를 24개들이로 샀었는데 이제 10개도 안남은 것 같습니다.
운동
점심을 먹고 집으로 온 뒤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바로 저녁 공복운동에 나섭니다.
평소 한시간 걸었었는데... 어제의 과식을 만회(?)하기 위해 두시간 걸었습니다.
1시간 20분쯤 넘어가니 힘들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로는 좀 천천히 걸었던 것 같습니다.
오래 걸어서 그런가... 오늘의 걸음 수는... 17,500 걸음 가까이 되는군요... 이만보 찍을 수 있었는데.. 까비~
약의 복용 후의 느낌
역시 약을 제때 잘 챙겨먹으니.. 점심에 닭가슴살 샐러드도 남기고... 저녁 먹기 전 공복 운동으로 2시간을 걷고....
저녁도 계란 2개에 고구마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불렀고... 어제는 그 저녁약 한번 안챙겨 먹었다고 바로 라면 생각 나더만....
아.. 이러다 나중에 약 끊으면 바로 요요 오는거 아닌가 걱정이 드네요...?
약 의 부작용
음슴니당. 잘자고, 잘먹고, 잘싸고, 운동도 잘했습니다.
굳이 부작용이라면.... 나중에 약 끊었을 때 걱정된다는 정도일까요...?ㅎ
체중
엥? 어제 과식해서 분명히 몸무게가 늘었거나.. 최소한 유지정도만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틀 전에 비해서 더 빠졌네요..?
저거 운동하자마자 측정한 몸무게 아니고, 운동하고와서 물도 마시고, 저녁도 먹고, 샤워하고 나와서 측정한 몸무게입니다.
오늘 운동을 2시간 돌아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고기는 단백질이라 살 안찐다고 하더니만.. 진짠가요? 고기는 살 안쪄요?
어쨌든... 그렇게 고기와 술을 먹었는데도 빠지다니...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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