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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다이어리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9일차: 정체기..?

지난 이야기

 

 

 

다이어트 9일차 일기입니다. 광복절과 연차를 낀 4일간의 연휴동안
말복까지 겹치며 저에게 다가온 수많은 시련(?)을 완전히 이겨내진 못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맛은 없지만)아본드 브리즈 언스위트를 입에 물고 회사에 출근을 하며
다시금 다이어트의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원래는 아침에 출근 시 자전거를 타려고 했으나 비 예보가 있어 그냥 차를 끌고 나왔는데,
하루종일 해가 쨍쨍했네요... 허허

 

오늘의 식단
  • 아침: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

네, 어제도 마셨던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 입니다.

오리지널(좌), 언스위트(우)의 영양정보 

아... 맛없어요. 아직까지도 그냥 아무맛이 안납니다...
아몬드를 넣었다던데 향만 넣은게 아닌가 의심이 들정도로 고소함이 1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평소 자극적인 음식보다 단백하고, 고소한 맛을 좋아하던 와이프도 마셔보더니 얼굴을 찡그립니다.
앞으로 다이어트 하는 저나 열심히 먹으랍니다......

  • 점심: 현미밥과 짜장소스, 삶은계란 2알

짜장 소스는 와이프가 직접 만듬.

와이프가 직접 집에서 만든 짜장소스입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반반씩 양파는 가득넣어 만든 짜장 소스입니다.
생각보다 자극적이기도 하고, 밥의 양이 많지 않아 사진의 보이는 양의 2/3정도만 넣어 비벼 먹었습니다.

  • 저녁: 생참치를 넣은 샐러드(폴인포케)

생참치와 모밀면이 들어간 샐러드

오늘도 갑자기 야근.... 저녁을 또 밖에서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저와 함께 다이어트의 길을 걷고 계신 동료와 함께 하기에 저녁메뉴를 고르기가 쉬웠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2일차 때 갑작스런 야근으로 샐러드 음식점을 찾다가 발견한 폴인포케라는 샐러드 체인점으로 갔죠.

 

 


전에는 그냥 일반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었는데, 오늘은 좀 색다른게 먹고 싶어서 생참치와 모밀면이 들어간 샐러드로 주문했습니다.
양상추, 치커리, 방울토마토, 양파 등으로 구성된 기본 샐러드 위에 메밀면과 참치회를 올려 나옵니다.
오리엔탈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전부다 뿌려먹으면 살짝 짤정도의 느낌이라 2/3정도만 부어 먹었습니다.
칼로리는 498Kcal네요. 

폴인포케 메뉴별 칼로리

 

운동

지치기도 했고, 시간도 늦어 그냥 오늘은 지하 주차장부터 집까지 계단 오르는 운동으로 마무리 합니다.
그래도 삼성 헬스 어플로 하루에 얼마나 걷는지 확인해 보니 5천보는 걸었네요.

내가 언제 5천보나 걸었지....

 

약의 복용 후의 느낌 

오늘도 여전히 약의 힘인지 공복감은 하루종일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약의 힘인 것인지 아니면 그 동안 식사량을 줄여서 그런 것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뭔가를 조금만 먹어도 배가 금방 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점심에 저 현미밥 조금에 삶은계란 하나를 먹었을 때쯤 배가 부르다 느꼈고,
저녁에 먹은 샐러드는 한 그릇을 다 먹을 때쯤 배가 불러서 그만 먹을까 생각도 했었죠.
샐러드를 먹고 배가 불러보긴 또 흔하지 않은데 말이죠... 

 

약 의 부작용

오늘은 유난히 졸린 날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점심 때쯤부터 졸음이 쏟아지더라구요. 이게 약의 부작용인지... 아니면 식사량을 줄여서 그런지...
그것도 아니면 평소 운동하지 않다가 최근 걷기 운동을 계속 해서 그런건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무기력 하거나 우울한 증세는 아니고, 단순히 졸린 느낌이었습니다.
아 회사에 라꾸라꾸 침대 하나 놨으면 좋겠다....

 

체중

오늘은 체중변화가 없습니다. 어제와 동일한 75.5kg

이틀전 체중(좌) 오늘 체중(우), 똑같네요

0.1kg이라도 빠져야 이게 할맛이 나는데 말이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체중계의 0점은 잘 맞았는지, 배터리가 부족해서 오동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다시 뺏다 끼워보기도 하고 여러번 측정하지만 체중의 변화는 없습니다. 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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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 [다이어트 다이어리] -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0일차: 꾸준함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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