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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다이어리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5일차: 어지러움을 느끼다

지난 이야기

다이어트 15일차 일기입니다.
오늘은 외부 출장이 있던 날이었는데, 점심을 미리 집에서 챙겼어야 하는건데 
미리 챙기질 못하여 점심을 출장지 근처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죠.

하지만 점심 고민은 둘째치고 오늘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로 처음으로 어지러움증을 느꼈습니다.
이게 부작용인가.. 아니면 내가 너무 음식을 적게 먹어서 그런건가...
오늘도 하루 식단과 느낀점, 그리고 어지러움증이 왜 왔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어봅니다...

그럼 15일차 다이어트 일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식단
  • 아침: 간헐적 식단에 따른 공복 유지

오늘도 마찬가지로 간헐적 단신을 위해 공복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일과 중 다이어트 시작 후 처음으로 어지러움증을 느꼈는데.. 아침을 다시 먹어야 되나 고민이 됩니다.

  • 점심: 초밥과 스시, 그리고 약간의 냉모밀

점심은 출장지에서 같이간 동료들과 함께 먹었는데... 제가 다이어트 한다고 하니
동료 분들께서 배려하여 최대한 살이 안찌는 메뉴로 근처 스시집을 골라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 방문한 곳은 배곧 신도시에 있는 '정직한 스시' 라는 초밥 전문집 입니다.

에피타이져

에타이저로는 메밀면이 나오고, 그 이후에 메인 메뉴인 혼술 스시가 나왔습니다.

혼술 스시

메뉴 이름은 혼술 스시지만 어짜피 술도 안마시고... 그냥 회만 집어 먹었는데 여기 정말 맛있네요.
연어는 뱃살로 나오고, 광어는 등살 뿐만 아니라 기름기 많은 지느러미살이 같이 나오고,
참치는 담백하니 하나도 비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점심 성공!

이 식당의 좀 더 자세한 글을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배곧신도시 맛집] 정직한스시

 

[배곧신도시 맛집] 황새치 불초밥이 맛있는 배곧 초밥 맛집 '정직한스시'

목차 1. 위치 2. 기본 메뉴 및 맛 3. 금액 및 양은? 우연찮게 들린 배곧 신도시에 위치한 초밥집... 여기 시그니처 메뉴인 화새치 불초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본 메뉴인 초밥 셋트와 스시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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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 폴인포케 두부김치 포케

요즘 왜이렇게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출장 업무 후 회사로 복귀하게 되어 저녁은 다시 회사앞 샐러드 가게에서 사먹었네요.맨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다가 오늘은 새로운걸 먹어볼까 싶어서 두부김치 포케라는 걸 먹어봤습니다.
현미밥에 두부, 볶은김치 샐러드로 구성된 메뉴인데, 볶음김치를 넣은게 쉐프의 킥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두부김치 포케

 

운동

오늘은 운동할 시간이 없었습니다만, 출장지에서 거의 하루종일 서있고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일하면서 운동아닌 운동을 하게 되었네요. 핸드폰으로 오늘 하루 걸음수를 봤더니 7천보쯤 되는군요.
특별히 따로 걷기 운동을 하지 않은 날은 보통 3~4천보 걷던데 평소보다 많이 걷긴 했나 봅니다.

7천보를 걸음.

약의 복용 후의 느낌

오늘도 여전히 약의 힘은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위 점심 메뉴와 저녁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양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절반? 정도만 먹어도 이제는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게 약 때문에 그 동안 적게 먹어서 위가 줄어들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냥 약의 효능 중 하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밥을 먹는 양을 줄이는대는 확실한 효과가 있음은 분명합니다.

회는 두어점 남겼고, 저녁 메뉴인 폴인포케는... 먹다가 중간에 배가 부르긴 했지만
점심 때 느꼈던 어지러움증 때문에 억지로 다 먹었습니다.

 

약 의 부작용

오늘 느꼈던 첫 어질움증은 점심을 먹고난 이후 외부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게 약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 순간적인 현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덥기도 했는데, 그 날씨 속에서 밖에서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땀을 좀 빼기도 했던 탓인지...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서면 어지러운 느낌이 났고, 그 기운이 몇 분은 지속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러다간 안되겠다 싶어서 틈틈히 의자에 앉아서 쉬기도 했죠.
그런데 야근을 하러 회사로 복귀해서는 그런 어지러움증은 없어졌습니다.

아마 최근 먹는 양을 많이 줄여서 이제 몸이 힘들어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사실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먹은게 아니라 그냥 이정도면 적게 먹으니 빠지겠네... 라는 수준으로
식단을 조절한 것이라서... 게다가 그 상황에 오늘 더운 날씨에 밖에서 땀을 뺏으니 말이죠...

 

체중

오늘 하루죙일 바깥에서 땀을 빼서 좀 더 많이 빠질까 싶었는데, 아쉽게도 0.2kg 감량에 그쳤군요.
어서 60대의 몸무게를 보고 싶은데 역시 쉽지가 않습니다.

어제(좌).. 15일차(우) 0.2kg 감소

역시 운동을 꼭 병행해야 살이 많이 빠지나 봅니다...
오늘은 집에 오니 12시가 넘어버렸네요.... 허허....이렇게 맨 야근을 하니 운동할 시간이 있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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