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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다이어리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5일차: 눈에 띈 효과

지난 이야기

다이어트 5일차 금요일입니다. 평일이긴 하나 저는 연차이기에 집에서 종일 보냈습니다.
와이프는 이 기회에 잠시 육아에 벗어나 친구와 만나러 나갔습니다.

어제 저녁에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한 탓인지 아침부터 다리가 뻐근합니다.
평소 운동을 얼마나 안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전날 음주로 일부러 약을 챙겨먹지 않아 아침에 식욕이 폭발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아침에는 크게 공복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보통 전날 음주하고 다음날 쉬는날이면 느즈막히 일어나 라면을 자주 끓여먹곤 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약부터 챙겨 먹고 다이어트 5일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식단
  • 아침: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알몬드 브리즈.. 거기에 방울토마토 몇알

알몬드 브리즈와 방울토마토

알몬드 브리즈는 오리지널은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적긴 하지만 당이 포함되어있어 걱정이 되어
아침 식사를 하고 바로 당이 없는 것으로 찾아 주문을 했습니다.

알몬드 브리즈 언스위트, 오리지널에 비해 당과 탄수화물이 적습니다.

알몬드 오리지널에 비해 당과 탄수화물의 함유량을 낮춘 제품으로 다이어트용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당이 거의 없어.. 맛은 오리지널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보는데.. 내일 도착하면 비교해 봐야겠습니다.

블루다이아몬드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 190ml, 24개

 

블루다이아몬드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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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 현미밥, 소고기 볶음, 나또

소고기 조금, 현미밥, 나또

점심은 어제 회사에 도시락으로 싸갔다가 갑작스러운 삼계탕 흡입으로 다시 갖고온 현미밥과 카레를 먹으려고 했는데,
남은 카레는 아침에 아들놈이 홀랑 먹어버렸네요. 
현미밥 반찬으로 조금 남은 소고기가 있길래 볶았고, 다이어트 할 때 먹으라고 와이프가 사놓은 나또를 먹었습니다.

나또는 몇년전에 몸에 좋다길래 박스채로 사서 거의 매일 먹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나또 제품도 여러 브래드에서 나오긴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풀무원에서 나온 제품이 가장 입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나또 구성품

제품을 뜯으면 겨자소스와 간장소스가 들어있는데, 저걸 다같이 넣어 젓가락으로 휘적거려서 먹으면 됩니다.

겨자소스와 간장소스를 모두 넣고 휘적..

비주얼은 마치 콧물처럼 실이 죽죽 늘어나는 것이.. 식감도 미끄덩 거리려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을 순 있지만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콩의 고소함이 겨자+간장 소스의 맛과 잘 어울립니다.

풀무원 실의 힘 매일아침 순생나또, 49.5g, 8개입

 

풀무원 실의 힘 매일아침 순생나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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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 닭가슴살(닭갈비맛)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제가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한참 전에 저보고 다이어트 하라고
와이프가 닭가슴살을 종류별로 사서 쟁여놨었는데.. 그걸 이제야 먹게 되었네요.

바르닭에서 나온 닭가슴살로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오늘은 닭갈비맛을 먹어봤습니다.

바르닭 닭가슴살 시리즈

한 포장에 100g으로 열랑은 130Kcal이고, 덩어리로 4덩어리가 나왔습니다.

닭갈비맛 닭가슴살

당연히 우리가 흔히 먹던 그 닭갈비 맛과는 같진 않지만 나름 매콤하니 닭갈비 맛과 비슷하게 재현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맛있어요.. 그냥 닭가슴살 먹는 것 보단 이게 물리지 않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르닭 한입 닭가슴살 닭갈비맛 1팩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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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오늘 운동은 가볍게 아파트 단지내를 뱅글뱅글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어제부터 삼성 헬스 어플로 매일 제가 얼마나 걷는지 확인하기 위해 만보계는 켜두었는데,
오늘 운동한 것까지 포함해서 9,400보 정도 걸었네요.

만보 까비~

따로 걷는 시간은 한시간 가량 5km를 걸었는데, 저녁이라 그런지 날씨도 완전 덥지도 않고 선선하니 할만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뱅글뱅글~

 

약의 복용 후의 느낌 

어제 저녁에 챙겨먹지 않은 약 때문에 아침에 식욕이 폭팔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여전히 식욕억제는 잘 되고 있습니다.

약의 부작용

어제 운동을 하고 자서 그런가... 아침까지 아주 푹 잠들었습니다.
와이프 얘기를 들어보니 씻고 침대에 눕고 진짜 5초도 안되서 잠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약의 부작용이라고 했던 불면증의 증세는 저에겐 없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식도의 쓰라림도 아예 없어졌고요.

다이어트로 식욕억제제를 먹으면 우울감이나 어지러움증이 올 수도 있다는데...
그런 증세도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체중

드디어 실질적인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 어제에 비해 무려 0.8kg이 내려와있네요.
첫날 시작 후 빠진 3.3kg은 평소 몸에 지니고 있던 수분끼가 빠져서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의 감량은 규칙적인 식습관 중에 보인 결과라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어제 체중(좌) 오늘 체중(우) 많이 빠졌따!

하지만... 내일과 모레... 계획된 모임으로 큰 시련이 예상되는데....

To be continued...

다음 이야기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6일차: 다이어트 음식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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