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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다이어리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12일차: 간헐적 단식을 동시에 진행

지난 이야기

 

다이어트 12일차 일기입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다이어트 시작을 마음먹고, 매일매일 블로그를 통해  매일 빠짐없이 다이어트 일기를 포스팅하겠다는
저와의 약속도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아(비록 좀 늦게 올린 날도 있지만서도...) 뿌듯하네요.

다이어트 시작 후 10일동안 겪었던 느낌과 몸의 변화에 대한 정리는 아래 글을 통해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2022.08.18 - [다이어트 다이어리] - [개포동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약 복용 10일간의 변화와 느낀점

 

[개포동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약 복용 10일간의 변화와 느낀점

지난 이야기 40세 아재 다이어트 일기 (이원경 내과) - 1일차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2일차: 갑작스러운 폭우와 감량(?) 나의 다이어트 일기(이원경 내과) - 3일차: 부작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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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금요일)이 지나면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맞이하는 두 번째 주말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거의 매 주말마다 술약속이 있기에... 긴장을 해야합니다.

사실 주말을 대비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오늘부터 간헐적 단식도 다이어트 중간중간 끼워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물론 체중감량이 제1의 목표이긴 하지만 간헐적 단식을 함으로써 생기는
몸에 이로운 생리작용을 기대해볼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12일차 다이어트 일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식단
  • 아침: 간헐적 식단에 따른 공복 유지

간헐적 단식은 식사 시간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간동안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키 포인트입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이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몸속의 인슐린의 분비가 저하되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려는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인슐린의 저하는 24시간 내에는 계속적으로 감소되어 지방 소모를 유도할 수 있지만
24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한다해도 그 이상은 인슐린의 수치가 떨어지지 않아 의미가 없기 때문에
간헐적 식단으로 공복시간 24시간을 넘기지 않는 23:1(23시간 단식, 1끼) 방법과 16:8(16시간 단식, 8시간 2끼)가
가장 유명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16:8 방법의 간헐적 단식을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 점심: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 나또, 감자 3알

탄수화물(감자)과 단백질(나또)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방은... 없네용?

어제 저녁을 7시쯤에 먹었고.. 점심을 12시에 먹었으니 17시간의 공복을 유지했네요.
에피타이져로 나또를 먹고, 감자와 함께 목이 멜때 아몬드 브리즈를 함께 먹어주니 딱이네요.
찐감자를 좋아해서 잘 먹긴 하지만 이렇게 집에서 쪄가지고 온 감자를 먹으면...
쪄서 바로나온 포슬포슬한 찐감자가 눈에 아른거리긴 합니다. 그걸 입천장 데어가며 먹어야 맛있는건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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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 컵누들 1컵

컵라면 대용의 컵누들... JMT..

오늘 저녁은 집에서 현미밥과 계란, 나물 종류의 밑반찬류를 먹으려고 했으나 급하게 회사에서 처리할 일이 생겨
퇴근을 하지 못하고 저녁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불금인데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에 나가서 밥 사오기도 시간이 아까워서
회사 동료분께서 쟁여놓고 드시는 컵누들 하나를 얻어와 먹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처음 먹는 라면이네요. 뭐 일반 라면은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확실히...
평소 먹는 메뉴에 비해 짜서 그런가 엄청나게 자극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원래 라면 먹으면 국물은 꼭 다 먹는 편인데... 너무 짜게 느껴져서 그런가.. 이마저도 국물을 좀 남기게 되었네요
정말이지... 이번엔 진짜 살이 많이 빠질라나 봅니다.

국물이.... 남는다고...?

 

운동

못했습니다. 
게다가 아파트 도착하여 계단으로 올라온다는 것도 까먹고 그냥 버릇대로 엘베 버튼누르고 자연스럽게 올라타서
어느순간 집에 들어와 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오려고 했던 생각이 씻으려고 옷을 벗는 순간 생각납니다.

아 이런 정신머리하고는......

 

약의 복용 후의 느낌

처음 간헐적 단식을 시작한 것으로 어제 저녁 이후부터 오늘 점심까지 17시간의 공복을 유지(아침에 약은 먹음)했는데요
별로 배고프지도 않고 간헐적 단식도 별거 아니군요.. 훗.... (하지만 약을 끊는다면....?)

 

약 의 부작용

오늘도 부작용은 없을 無!!!

 

체중

어제 체중이 0.5kg이나 빠져서 오늘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무려 0.7kg...

어제(좌).. 12일차(우) 무려 0.7kg...

허허.. 어제 0.5kg 빠진 것도 단순 순간적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거기에서 0.7kg가 더 빠져버리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몸에서 지방을 태우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근육도 같이 활활 태우고 있을지도...)

사실 저는 가슴이나 팔, 복근 같은 것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배만 쏙 들어갔으면 좋겠고, 자전거가 취미니 자전거를 오랫동안 탈 수 있는 몸을 만들려고 합니다.
일단 몸이 가벼워져야 자전거도 수월하게 탈 수 있으니 일단 쭉 살을 빼되.. 이제 꾸준히 자전거를 병행하여
하체의 근육 손실은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해봐야 겠습니다.

아무리봐도.. 저 위의 체중 감량은... 제 느낌적인 느낌으로다가 근육도 같이 빠진거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틀만에 1.2kg가 빠졌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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