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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알코올 생활

[남대문 주류상가 방문기] 로얄 살루트 21년산 가격, 역사, 라인업

목차

로얄 살루트 21년산(출처: 공식 홈페이지: www.royalsalute.com)

저번 주 친구와 함께 남대문 시장으로 위스키를 사러 간적이 있습니다.
저 마실 싱글몰트 위스키와 장인 어르신 선물용으로 로얄살루트 21년산을 사러가기 위함이었죠.

그런데.. 그나마 로얄살루트나 발렌타인과 같은 블랜디드 위스키는 그나마 좀 덜한데
요즘 싱글몰트 위스키들의 가격이.. 점점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마 코로나의 영향이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 로얄살루트의 역사와 의미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서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원액들로만 블랜딩한 위스키로
로얄 살루트 21년이 헌정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로얄 살루트라는 이름은 영국 해군이 국와 주관 행사에서 왕실과 군주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21발의 축포를 쏘는 '건 살루트(Gun Salute)'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하게 되었죠.

아직까지도 로얄살루트는 영국 왕실의 중요한 행사를 기념하는 대표적인 위스키로 꼽히고 있습니다.

출처: royalsalute.com

로얄살루트를 만들 때 핵심이 되는 몰트는 스트라스아일라(Strathisla) 증류소에서 만들어 지며,
이 증류소가 곧 로얄살루트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 로얄살루트 라인업

우리가 흔히 가장 알고있는 로얄 살루트 21년산은 블랜디드 위스키로 여러 몰트 위스키를 블랜딩하여 만들어 집니다.
로얄 살루트 21년산이라고 하면,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몰트 위스키들로만 블랜딩 했다는 의미죠.

로얄살루트의 라인업은 최소 21년부터 시작으로 32년, 38년, 52년, 62건(Gun)까지 이보다도 더 다양하게 있습니다만
가장 대표적으로 21년, 38년, 62건이 있습니다.
62건은 62년산이라는 뜻이 아니라 40년 이상 숙성된 몰트 위스키 원액을 블랜딩하여 만든 위스키로
영국 왕실의 행사 중 가장 뜻깊은 행사에서만 경의를 표할 때 발포하는 62발의 예포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왼쪽부터 21년, 38년, 62건(출처: www.royalsalute.com)

 

3. 로얄 살루트 21년산 가격정보

블랜디드 위스키들은 싱글몰트 위스키에 비해 그나마 집 근처 마트나 대형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에서도 
손쉽게 볼 수 있는데, 현재 마트 기준으로 저렴하게는 18만원대 후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집근처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로얄살루트 21년산 가격

저번 주 남대문 시장에서는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대략 17~18 정도면 구매가 가능한 수준이었고,
현재 JDC 인터넷 면세점 가격을 살펴보더라도 18만원대면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JDC 인터넷 면세가격(출처: www.jdcdutyfree.com)

뭐 남대문 근처에 살지 않는 이상 거기 왔다갔다 시간과 교통비 생각하면,
그냥 집근처 대형마트에서 18~19정도면 그래도 살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맛을 떠나서 '로얄' 이라는 위스키 이름에서부터 풍겨오는 고급짐... 거기에 도기로 된 이쁜 병 모양까지
선물용으로는 제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개인적으로 로얄21은 맛보진 못했지만 보통 발렌 21과 많이 비교를 하곤 하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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