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기타

요소수 대란, 디젤차의 필수품 요소수는?

출처: 네이버 뉴스

최근 뉴스에서 요소수 공급난으로 난리가 났다는 뉴스가 자주 보여 검색해 봤습니다.

화물업이나 경유차를 끌고 다니시는 분들이야 모르실리 없고.. 이 요소수라는게 뭐고 왜 이 난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요소수가 뭔지 알아봐야겠죠?

 

요소수란?

요소(Urea)와 순수 물을 혼합하여 만든 화학물질로서 디젤엔진 자동차의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데 사용됩니다.

질소산화물은 기관지염, 폐렴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고 산성비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있어 이러한 디젤차량의 배기가스에 대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규제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요소수는 디젤차량의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용도

요정도로 간단히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근데 왜 지금 난리이지..?

이러한 요소수가 지금 왜 난리이냐...? 하면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의 주공급원인 중국에서 수출 규제입니다. 우리나라의 요소 수입량의 3분의 2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요소수 수급에 문제가 생기게 되죠.

일반 SUV 뿐만 아니라 화물업에 사용되는 각종 트럭은 모두 디젤차량으로 이러한 요소수가 부족하면 아예 운행이 안됩니다. 

디젤차량의 요소수 주입구

그냥 일반 경우 SUV를 운행하시는 분들이야 좀 덜하겠지만서도 화물, 택배를 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생계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차량 운행을 못하니 당연히 수입이 없어지겠죠. 

또 119 소방차나 병원의 구급차는 어떻겠습니까..? 국민의 안전/생명과 직결되어있는 이러한 차량도 모두 디젤엔진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11/4일 기준으로 비축된 요소수는 4개월분이 채 안된다고 하더군요.

출처: 연합뉴스

서울시에선 이미 소방차량에 사용될 요소수를 우선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서울시내 주유소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했지만 요소수 품귀 현상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하여 소방청에서 여러가지 대비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악의 경우 차량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에 요소수 없이도 차량의 출력제한을 통해 운행하는 방안도 논의한다고 하네요. 

이러한 요소수 품귀 현상 때문에 요소수를 사재기하여 비싼 값에 판매하는 되팔램들이 활기를 치고 있습니다. 개가튼 것들... 그래도 정부에서 재빨리 요소수 사재기 차단에 나섰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