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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IT

로봇청소기 니봇Q11 구매 후기

코오롱글로벌의 니봇Q11

결혼 후 거의 10년만에 전세집에서 새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야호~~

그러면서 사용하던 거의 모든 가전, 가구를 바꾸게 되었죠.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사면 집안일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3대 가전으로 식기세척기, 건조기 그리고..

로봇청소기를 꼽습니다.

로봇청소기를 검색하면 가장 유명한 것으로 로보락이 검색이 됩니다.

그 중 로보락 S6 MaxV와 가장 최근에 출시한 로보락 S7 Plus가 현재 가장 핫한 제품인 것 같더라구요.

S6 MaxV에 비해 먼지를 따로 담아주는 스테이션이 있고, 물걸레 청소를 초음파 방식으로 좀더 깨끗하게 닦는 점 등

S7 Plus가 기능면으론 훨씬 좋긴 했으나.. 문제는 가격.. 100만원에 가깝습니다..

근데 이것마저도 현재는 물량이 없어서 품절이네요.

로봇청소기의 생김새상 먼지통이 작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스테이션이 따로 없으면

자주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스테이션이 있는 제품으로 검색했고, 평가와 가격이 썩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

바로 니봇Q11 입니다.

박스가 생각보다 마이 큽니다..

일단 비교는 가장 유명한 로보락 S7 Plus와 해보았습니다.

  로보락 S7 Plus  니봇 Q11
가격 근 100만원(현재는 품절) 60만원
흡입력 2500Pa 4000Pa
배터리 5200mAh 5200mAh
사용시간 3시간 1시간30분
센서 LDS(라이다) ToF
특장점 초음파 물걸레질 강한 흡입력과 가격

특장점은 그냥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흡입력 2500Pa이면, 일반적인 작은 부스러기나 머리카락 등 로봇청소기로써의 흡입력으로는 충분하다고 합니다.

특별히 그 이상의 흡입력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죠. 

사용시간이야 어짜피 청소하다 배터리 부족하면 알아서 가서 충전하고 다시 시작하니 배터리 양과 사용시간도

제가 로청을 구매할 때에는 고려 대상은 아니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스테이션, 물걸레질 유무 센서의 종류였죠.

카메라나 적외선 센서가 아닌 LDS(라이다센서)가 달렸는지 그리고 스테이션물걸레질이 있는지.

특히나 로보락 S7 Plus는 이 세 가지 모두를 충족하면서 물걸레질 특화, 초음파 물걸레질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니봇 Q11도 위 세가지 모두 만족했습니다만 센서가 ToF 센서라고 표기 되어있습니다.

라이다 센서나 ToF 둘다 센서의 동작 원리는 동일합니다만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적 이해를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겠으나 어짜피 LDS나 ToF를 사용하건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S/W 알고리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격이 좀더 저렴하면서도 사용평도 나쁘지 않은 니봇Q11로 타협을 본 것이죠.

로청과 스테이션.. 그리고 악세사리 박스
악세사리.. 물걸레, 필터, 브러쉬

기본 구성품에는 여유분 1개를 포함하여 물걸레, 필터, 브러쉬가 2개씩 들어있습니다.

충전과 더불어 로청의 먼지를 흡입하여 보관해주는 스테이션

스테이션입니다. 나쁘지 않은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저 스테이션의 상단을 분리하면, 먼지를 보관하는 더스트백이 있습니다.

더스트백
그냥 무난한 디자인의 로청...
로청을 뒤집어서 브러쉬를 껴줍니다.
간단히 조립

물걸레질을 위한 물통과 먼지통은 한나로 되어있습니다. 

고무마개를 열면 물을 보충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정수된 물을 넣어줍니다.

저 구멍으로 물을 보충합니다.

물걸레질을 위한 물걸레 파츠도 추가로 장착을 합니다. 

연결하면 물걸레가 연결되었다고 음성 메시지가 나옵니다.

물걸레 연결한 사진을 찍지 못하였네요.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한번 보면 누구나 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청소 스타뜨!!

청소 시작!

집 구석구석 잘 돌아댕깁니다. 장애물도 잘 피하구요. 청소 알고리즘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소음은 일반 청소기를 좀 약으로 틀어놓은 정도의 소음으로 가까이 있으면 티비 시청하기 불편할 정도? 

완전 조용하다 할 수는 없고.. 시끄럽다고도 할 수 없는 애매한 정도의 소음이네요. 개인마다 케바케일 것 같습니다. ㅎㅎ

제 기준으로 청소 소음은 약간 큰정도?

청소가 완료되면, 스테이션으로 들어가 로청안에 모아둔 먼지를 스테이션에서 빨아들입니다.

그런데.. 이 때 소음은 일반 청소기처럼 시끄럽네요. 갑자기 우와아아아아앙!!!!!!!!  하는 느낌...?ㅎ

스테이션의 소음은 일반 청소기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일단 한번 돌리고 스테이션에 얼마나 모여있나 확인해 보았습니다.

왠지 뿌듯...

머리카락은 물론이고 강한 흡입력 때문인지 몰라도 사진의 핑크색(사인펜 뚜껑)처럼 비교적 큰것도 잘 빨아들이네요.

그런데 이게 단점으로 작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 화장실 앞에 얇은 발판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강한 흡입력 때문에 말려 들어가 청소가 멈춥니다.

어허이... 그거 먹는거 아니다...

물론 이럴경우 어플에서 따로 알람이 울려 청소가 멈췄으니 확인해 보라고 친절히 알려주긴 합니다. 

로청을 돌릴 때 이런 것들은 따로 치워주거나 청소 금지 구역으로 해놓을 필요가 있겠네요 ㅎ

저희집 25평 기준 청소는 1시간 내외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집에 많이 더러운 것이 없긴 하지만 물걸레질도 만족스럽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나갈 때 돌려놓고 나오면 될 듯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