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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건강

30대 남자 얀센백신 후기

30대 후반인 저도 예약한 얀센 백신을 6/16일날 맞았고, 이틀이 지난 오늘 후기를 올려보려 합니다.

주변에 먼저 얀센 백신을 맞은 친구와 회사 동료들이 "주사가 근육주사라 아프다", "근육통이 엄청나다"

"새벽에 정신을 잃을지 모르니 타이레놀 미리 먹어놔라" 등 엄청나게 조언을 해주어 만반의..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예약한 시간에 도착한 병원에선 간단한 예진표와 주의사항 안내문을 줍니다.

간단한 예진표 작성
주의사항 안내문

주의사항에 안내한 것처럼 제 주위 얀센을 접종한 사람들 전부 고열에 시달려 타이레놀을 복용 했다고 하네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두알로 버틴 사람이 있는가 하면 8시간마다 꾸준히 복용해도 힘들었던 사람도 있어서

케바케인듯 합니다. 자신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근육주사로 일반 주사기보다 바늘이 길고 두꺼워 아프다고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맞아보니 제 기준에선

일반 주사와 그렇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냥 똑같이 약간 따끔? 한 정도였고, 그 이후에도 접종 부위는 크게 뻐근하진 않았습니다. 

 

접종 후 병원에서 백신 접종 후 혹시나 모를 긴급상황을 대비해 약 15분 간은 병원에 머물러 있다가 귀가를 시켜줍니다.

 

접종 후 10시간 경과

저는 제일 첫 타임인 오전 9시에 주사를 맞았는데, 보통 8시간정도 지나면 슬슬 입질이 온다는데, 저는 한 10시간 정도 지난 후부터 서서히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열이 오른다고 느꼈을 때 측정한 온도가 37.4도.

열만 올랐을 뿐 특별히 머리가 아프다거나, 기운이 없거나 그런 증상은 없었습니다. 그냥 단순히 열만 있는 정도.

 

접종 후 12시간 경과

접종 후 10시간 뒤에 열이 오르기 시작해서 부터는 계속 열이 오르기 시작해서 12시간정도 경과 했을 때는 38도를 넘겼습니다. 이때 미리 준비해둔 타이레놀 한정을 먹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접종 후 13시간 경과

열이 38도를 넘어갈 즘부터는 독감에 걸린 것 처럼 온몸에 근육통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심하진 않았지만 일상생활은 하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었죠. 이때 통증을 느끼며 잠에 듭니다.

 

접종 후 22시간 경과

백신 접종 다음날 오전 7시 정도에 깼는데 너무 말짱합니다. 체온도 정상이었고(36.7도) 온몸의 근육통도 없이 말짱합니다. 두통이나 어지러움도 없었고, 주사 맞은 부위도 약간의 뻐근함은 있었지만 신경쓰일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보통은 백신 접종 다음날까지 열과 근육통이 지속된다는데.. 저는 면역체계가 일을 안한건지.. 아님 건강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하루만에 몸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와서... 출근을 했네요...

(열이 났으면 정당하게 병가를 낼 수 있었는데.. 아쉽...)

 

 

백신 접종 증명서!

 

이제.. 7월부터는 저도 5인 집합에서 제외되는 깍두기...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