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스의 사육환경은 대부분 탱크항에서 키워지곤 합니다.
그 이유로 꼽는 것이 먹는 양이 많고, 그만큼 많이 싸대서
물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넓은 전경수초에 아름 다운 자태를 뽑내는 디스커스가 헤엄치는 모습이 보고싶어
수초항에 디스커스를 넣어 사육을 시도했었죠.
하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2021.12.17 - [취미/물생활] - 디스커스와 수초 함께 키우기 도전! 그리고 폭망...
그렇게 수초항을 포기하고 다시 셋팅은 했지만 그래도 탱크항은 하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타협본 것이 수석과 유목을 이용한 하드스케이로 바닥재는 모래로 장식을 했습니다.
2021.12.18 - [취미/물생활] - 수초 & 디스커스 혼합 수조 폭망 후.. 하드스케이프 도전
생각보다 하드스케이프가 잘 나와 만족스럽습니다만...
조명의 시간 조절이 문제인지 바닥재에 녹색으로 이끼가 끼기 시작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모래오 수석, 유목을 모두 꺼내어 락스 샤워를 해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어항 초반 셋팅할 때 기존에 키우던 체리새우가 몇 마리 있어 넣어줬었는데,
어느순간 보이질 않아 다 잡아 먹힌줄 알았는데.. 이번에 대청소 한다고 수석을 모두 빼니
그 수석 사이에 숨어서 알까지 까면서 살고 있었네요!
그런데.. 이 먹성좋은 디스커스들이 새우를 잡아먹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그 많던 체리새우는.. 3마리의 디스커스의 좋은 영양간식이 되었습니다....
디스커스가 왜 새우와 합사가 안되는지 눈으로 확인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