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스 사육 3개월차.. 냉동 브라인쉬림프와 사료 먹이기

하드스케이프로 만든 디스커스항

열대어의 제왕이라는 디스커스를 입양한지 이제 3개월차가 되갑니다.
물생활 처음으로 입양한 놈들이라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아직까지 별탈없이 잘 커주고 있네요. 

파란놈을 제일 먼저 데리고 왔는데 나중에 데리고온 두 마리보다 몸집이 작아서 그런지
자주 괴롭힘을 당합니다. 몸에 상처까지..ㅠ
그런데 저 파란놈 종 이름을 모르겠네요... 혹시 이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처음 데리고 왔을 땐 수초가 같이 있었는데.. 높은 온도 때문에 다 녹여 먹었죠.. 
수초랑은 같이 키우는게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난이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21.12.18 - [취미/물생활] - 수초 & 디스커스 혼합 수조 폭망 후.. 하드스케이프 도전

수초 & 디스커스 혼합 수조 폭망 후.. 하드스케이프 도전

그래도 점점 적응을 하는지 처음에는 당하기만 하던 녀석이 
요즘에는 같이 대들면서 공격을 하네요 ㅎ

암튼.. 오늘은 제가 먹이고 있는 사료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열대어 키우는 분들은 많이 알고 계신 바이브라 바이츠와
마늘이 함유되었다는 트로피칼의 D-Allio Plus 입니다.

트로피칼 D-ALLIO PLUS와 바이브라 바이츠

특별식으로는 예전에 민물복어 키울 때 먹이려고 사놨던 냉동 쉬림프를 먹이고 있습니다.

냉동 쉬림프

사료의 경우 처음에는 잘 안먹는가 싶더니만.. 어느샌가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사료에 순치가 잘 되었습니다.

돼지같이 아주 잘 받아 먹습니다.

냉동 쉬림프를 줄 땐 큐브 그대로 주진 않습니다.
디스커스는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사육되는 터라 냉동 쉬림프를 바로 까서 넣어주면
얼어있던 먹이를 먹다가 배탈이 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물에 미리 풀어놓습니다.

그래서 먹이기 전 이렇게 먼저 통에 물을 담아 얼어있는 브라인쉬림프를 풀어줍니다.

점점 풀어집니다

완전히 풀어진 냉동 브라인쉬림프

이제 다 녹인 브라인쉬림프를 들고 수조 앞으로 갑니다.
잼있는 것이 디스커스는 제가 먹이를 들고 앞으로 가면 마차 강아지마냥 쫓아오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한 두어마리 더 데리고 오고 싶네요. 노란색 계열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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