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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물생활

전경수초 미니 티그마로 2자광폭 어항 꾸미기 시작!

새로 셋팅한 2자 광폭 어항

 

약 3주전.. 집을 이사하면서 미뤘던 수초항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경수초로 미니 헤어글라스나 쿠바펄을 염두해 두고 있었으나..

집 근처 수족관에서는 전경 수초로 미니 티그마만 판매하고 있어 티그마를 심기로 합니다.

준비재료

수초는 역시 소일에서 키워야 제맛... 소일은 영양계 소일로 유명한 아마조니아 소일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2자 광폭에 저 소일로만 채운다면, 사악한 소일 금액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소일 안에 부피를 채워줄 

난석과, 수초에 영양을 더해줄 파워샌드도 준비해 줍니다.

난석은 요런식으로 망에 담아줍니다.

난석은 망에 담아서...

난석을 깔아줍니다.

제일 아래 깔아줍니다.

난석 위에는 파워샌드를 깔아줍니다.
파워샌드는 수조 안쪽으로만 깔아줍니다.

파워샌드까지 깔았으면 그 위에 소일을 깔아줍니다.

소일까지 깔아줍니다

그 다음에 미리 구매해둔 청룡석과 유목을 이용해 이리저리 위치와 방향을 바꿔가며 배치해 봅니다.

사진에는 표현이 잘 되진 않았지만 돌맹이 배치만 한시간 넘게 한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더 멋진 레이아웃이 나온 것 같진 않지만.. 뭐 일단은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합니다.

물 채울 때 소일이 튀지 않도록.. 조심..

이제 수초를 심기 전 물을 채워줍니다. 물이 튀면 애써 정리해놓은 소일이 흩어지니

비닐을 깔아 최대한 잔잔히 물을 채웁니다.

물이 채워지는 동안 사온 미니 티그마 소분을 시작합니다. 식재할 정도만 한두뿌리씩 찢어 나열합니다.

식재하기 편하도록 한두뿌리씩 찢어 소분합니다.
이것도 꽤 노가다가....

소분한 미니 티그마를 일정한 간격으로 식재해 줍니다.

최대한 일정한 간격으로 식재합니다.
하.. 힘들었다...

티그마 뿌리가 깊지 않아 식재하는데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예전에 심었던 쿠파펄보다는 쉬웠던 느낌입니다.

구피도 넣어줍니다...

이사오기 전 키우던 구피도 넣어줍니다...

저녁에 물멍하며 한컷.. 크~

소일로 셋팅한 수초항은 초반에 과도한 영양분으로 이끼가 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몇번 이끼 폭탄을 맞은 경험이 있어.. 저렇게 셋팅하고 이틀에 한번 70% 환수를 진행해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2주가 되었습니다.

식재한 미니 티그마가 벌써부터 런너를 시작했습니다.

일전에 키웠던 쿠바펄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시간내 런너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뭐... 그땐 영양계 소일이 아닌 흡착계를 쓰긴 했지만요...

시원~하게 런너하네요 ㅎㅎ

그런데 2주동안 꼬박꼬박 이틀에 한번씩 70% 환수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이끼는 완전히 막을 수 없었습니다.

붓이끼가 끼기 시작...

수초와 수석에 붓이끼가 끼기 시작했죠...

안돼에~~ ㅠㅠ

티그마가 런너를 해서 좋긴 한데... 일단 광량을 좀 줄이고.. 환수의 양을 좀더 늘려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