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리니지로 사랑을 받아왔던 NC소프트가 이번에 신작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2"를 8월 26일 발표하였습니다.
NC소프트의 대작 게임인 만큼 유저의 기대가 컸을 게임일텐데.. 출시 후 성적은 처참했습니다.
블러드 앤 소울2가 출시된 8/26일을 기점으로 NC소프트의 주가가 나락으로 가고 있는데요. 출시한지 이틀동안 시총 4조원이 날아갔죠... 시총 14조가 뚫리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 같습니다. 아마 이렇게까지 된 이유는 블레이드 앤 소울2 게임의 무리한 과금유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2에서는 "영기 시스템"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기존 리니지2M에서 적용된 "아인하사드의 축복"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캐릭터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유료 아이템으로 영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캐릭터의 성장이 더딘 것은 물론 거래가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조차 얻을 수 없는 것이죠. 이건 뭐 거의 무조건 사야되는 유료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출시 이전에 NC소프트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2의 BM(비지니스 모델)을 가볍게 가져갈 것이라고 밝힌 것에 비해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과금유도였죠. 이후 제대로 뿔난 유저들의 비판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결국 NC소프트는 "영기 시스템"을 개편하기로 하고, 지난 8/27일 영기 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 경험치도 동일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돈을주고 영기를 구매한 사람 입장에서는 이 또한 불만이겠죠... 과연 NC소프트는 리니지 신작 리니지W 출시를 앞두고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