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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유연히 유툽에서 본 팔루다리움에 꽂혀 만들었다가 관리가 되지 않아 얼마전 구피 3마리와 코리 5마리, 테트라 1마리를 키우는 탱크항으로 리셋하였습니다.
구피를 키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요게 또 키우는 맛이 있더라구요.
1. 필터 재료구매
그런데 그 전에 수초항이나 팔루다리움의 환수 시에는 그냥 집의 샤워기 직수로 해줬었습니다.
귀차니즘에 환수를 자주 해주는 편도 아니였고, 생물도 그리 많지 않았고, 수초와 난석, 바닥재 등이
많은 여과제 역활을 해줘서 그런지 몰라도, 직수 환수로 특별한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리셋 후의 탱크항은 바닥재나 따로 없었기 때문에 물의 변화에 생물에 영향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안전한 환수를 위해 염소 필터를 만들기로 합니다.
네이년에서 "하우징 필터" 라고 검색하면 이렇게 정수기용 필터를 부품별로 판매하는 업체가 많이 검색됩니다.
검색해보니 환수용 필터로 일반적으로 "침전필터", "청카본 필터", "백카본 필터" 요렇게 3개의 필터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3개의 필터구성을 위해 아래와 같이 구매했습니다.
10인치 크기의 구녕은 15A 규격으로 일반적인 집의 샤워기가 15A 규격이라 저것으로 선택했고, 침천 필터와 백카본 필터는 흰색으로 되어있어 교체 주기를 밖에서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투명 2개와 백색1개로 구매했습니다.
필터는 "MB전처리(침전필터)" 필터와 청카본, 백카본 필터를 구매했습니다.
침전필터의 구녕의 크기는 1 마이크론의 아주 작은 단위로 되어있어 물안의 미세한 분진들을 거를 수 있어
수중모터에 연결하여 어항에 넣어 사용하면 백탁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가 걸러져 바로 백탁을 해결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침전필터는 염소 제거 필터용 1개, 백탁 제거용 1개 해서 2개를 구매했습니다.
그 다음 연결 부품입니다. 필터의 입수구는 샤워기 헤드를 빼고 연결할꺼라 니플을 달아줄꺼고,
출수구는 호수에 연결하여 어항에 바로 넣을 수 있도록 수도호스니플을 연결할껍니다.
그리고 3개의 필터 하우징끼리도 연결해줘야 하니 니플을 추가 구매합니다.
(니플 필터 입수구용 1개, 필터 하우징 연결용 2개 총 3개 구매)
이렇게 구매했더니 배송비 포함 5만7천원 정도 나왔네요.
2. 필터 조립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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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물건이 왔는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10인치가.. 2.54cm x 10이닌깐.. 25.4cm..
생각보다 어마어마 합니다.. 좀 작은 사이즈라고 생각했는데...
암튼 이제 조립을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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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천 필터 | 청카본 필터 | 백카본 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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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는 그냥 하우징에 넣어주고 뚜껑을 닫아주면 끝. 근데 꽉 닫으려면 필터 판매하는 곳에서 같이 판매하는 오프너를 같이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손으로 했는데.. 꽤 힘들었어요...
필터 뚜껑에 입수구와 출수구가 적혀있는데, 잘 보고 아래 그림처럼 연결하시면 됩니다.
샤워기 호수 => 침전 필터 => 청카본 필터 => 백카본 필터 => 출수구
중간에 연결 부품으로 니플과 호수용 니플입니다. 샤워기 쪽이 금속재질이라 입수구는 황동 리플로 달아보기로 합니다.
니플은 그냥 돌려서 연결하면 끝!
요렇게 간단히 완성~
이제 집에서 연결하여 잘 나오나 확인해 봅니다.
3. 필터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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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러헥 샤워기 헤드를 돌리면 쉽게 빠집니다.
그리고 샤워기를 입수구에 연결~
반대편엔 호수를 연결하여 마무리 해줍니다.
그리고 물을 틀어 테스트! 했는데.. 망했습니다...
"물이 샙니다."
아.. 테프론 테이프가 괜히 있는게 아니였어요.. 보통 수도관 연결 시 사용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잠깐씩 쓰는건 필요 없을 줄 알았던 저의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다행히 집에 테프론 테이프가 있어 다시 풀러 작업해 줍니다..
만약 만드신다면.. 꼭.. 테프론 테이프도 같이 사세요...ㅠㅠ
테프론으로 감았더니 이제 새지않고 잘 나옵니다.
그런데, 카본 필터 때문인지 몰라도 초반에 물에 검은색 흙같은게 같이 섞여서 나오는데
어느정도 흘려 보내고 나면 그 다음 부턴 깨끗한 물이 나오니 처음에는 물을 충분히 빼주신 다음에 사용하세요~
참고로 인터넷에 환수 필터라고 검색해서 보면 하우징과 필터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어항 환수용으로 아예 만들어져 있는 셋트를 4만원대 후반에 판매하는게 있긴 합니다만 그건 피터 교체가 하우징과 함께 되기 때문에
교체 시기가 오면 교체 비용이 비쌉니다.(대략 2만원..) 게다가 크기가 작아서 교체 주기도 더 빠르겠죠...
그런데 위에 저처럼 만들면 하우징과 필터가 따로 되어있어 필터만 사서 갈면 되닌깐 좀더 저렴(필터 3개 합쳐서 만원)하고, 크기도 커서(이게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교체주기는 좀 더 길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