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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IT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애플워치 구매기(스트랩은 꼭 직접 차보시길)

목차

 

이번에 출시한 애플워치 울트라부터 SE까지(출처: Apple.com)

 

이번에 새로 출시한 애플의 애플워치8 시리즈를 사기위해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하려 했으나...
내가 사용할 것도 아니고 와이프가 사용할 것이라 까다로운 우리 와이프님을 위해
사전구매가 아닌 직접 방문하여 눈으로 보고 차보고 뜯고 즐기고 맛보고 사기로 하였습니다.

울트라를 살 것이 아니라 그냥 근처 매장에 가서 기존의 애플워치7로 스트랩을 바꿔가며 차보려고 했지만
프리즈비같은 대리점의 경우 대부분 스트랩을 준비해놓지 않고 있어 모든 스트랩을 보려면
가로수길에 있는 매장이 아니면 안되는 상황이었죠. 

그리하여 아이폰14와 함께 애플워치8이 10월 7일 국내에 출시가 되었고, 그 3일뒤인 오늘
가로수길의 Apple 스토어에 방문하여 직접 사왔습니다.

 
 
1. 애플워치8 소개

이번에 출시한 애플워치는 '애플워치 울트라', '애플워치8', '애플워치 SE' 이렇게 3가지의 종류로 출시가 됩니다.
울트라를 제외한 애플워치8과 SE는 디자인이 같으나 사이즈와 기능, 색상이 약간 다른 정도입니다.
울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디자인부터 크기까지 애플워치8과 SE와는 궤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 이번에 출시한 애플워치 울트라는 액티비티에 특화된 시계로 특히 다이버들에게 촛점을 맞춘 것인가 할 정도로 다이빙과 관련된 스펙을 내세우며 출시되었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출처: Apple.com)

 

 
  • 수온 측정과 함께 최대 수심 40M까지 깊이를 실시간으로 측정이 가능하며, 다이빙용 액세서리에 대한 국제인증인 EN13319 인증도 받았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를 차고 다이빙을....?

 

  • 사이즈는 49mm로 와이프처럼 손목이 얇은 분들에게는 꽤나 커보일 수 있는 사이즈로, 애플워치8이나 SE처럼 시계 케이스의 색상은 여러가지로 나오지 않고 티타늄 재질의 실버색상으로만 출시되었습니다. 스트랩은 다이버용, 트레일용, 알파인 용으로 구분하여 3가지로 출시 되었는데, 개인적으론 알파인의 오렌지색이 맘에 들더라구요

애플워치 울트라 알파인 스트랩(출처: Apple.com)

 

애플워치 울트라 트레일 스트랩(출처: Apple.com)

 

애플워치 울트라 오션 스트랩(출처: Apple.com)

 

[애플워치 8]

  • 지난 애플워치7과 디자인 면에서는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그냥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애플워치8(출처: Apple.com)
 
  • 애플워치8은 알루미늄 소재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2가지로 나눠서 출시하고 각 소재별 색상이 달리 출시되었습니다. 알루미늄의 경우 미드나이트/스타라이트/실버/레드 4가지이며,

애플워치8 알루미늄 소재 색상(출처: Apple.com)

 

  • 스테인리스 스틸의 경우 그래파이트/실버/골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애플워치8 알루미늄 소재 색상(출처: Apple.com)

 

기존 애플워치7과 기능적으로 비교하자면, 코어 프로세서가 S7에서 S8로 바꼈지만 사실상 성능차이가 없는 동일한 칩이라고 봐야되고, 손목의 온도 센서 추가된 것과 출동 및 넘어짐 감지, 방진등급(IP6X)BT 버전이 5.0에서 5.3으로 업그레이드 된 정도의 차이 입니다.

전작 애플워치7과의 차이

 

[애플워치 SE 2 세대]

  • 마찬가지로 애플워치 SE 2세대 역시 기존 SE 1세대와 디자인은 동일하고, 알루미늄 소재로만 미드나이트/스타라이트/실버 3가지의 색상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애플워치SE(출처: Apple.com)

 

애플워치 SE 2세대 알루미늄 소재 색상(출처: Apple.com)
 
  • 애플워치 SE의 경우에도 기존에 출시한 SE1세대 대비 가장 큰 차이라면 프로세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 애플워치 SE의 경우 애플워치 4세대 칩셋인 S4 SIP가 적용된 반면, 이번에 출시한 SE2 세대의 경우 애플워치 8세대 칩셋인 S8 SIP가 적용되어 충돌감지나 기타 소프트웨어 성능 향상에도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작 애플워치 SE 1세대와의 차이

 

2.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 방문기


모든 스트랩은 가로수길점에서 차볼 수 있다고 하여, 휴일을 맞아 오늘 오전에 방문했는데... 역시 아이폰 14와 더불어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분볐습니다.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 방문..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애플워치는 스트랩이 끼워진 상태로 종류별로 볼 수 있게 디피되어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종류별 디피되어 있는 모습

 

뿐만 아니라, 직접 스트랩을 변경해가며 착용해볼 수 있도록 종류별 스트랩과 애플워치 본체도 꺼내져 있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설명을 들으며 이것저것 차볼 수도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와 스트랩

 

애플워치 울트라 본체

 

애플워치 울트라는 실물로 보니 그 크기가 새삼 더 크게 느껴지고, 무게감도 묵직한 것이 와이프 손목에 찼다간 어깨가 아작... 나진 않겠지만 여튼 그 정도로 묵직하고 무게감이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이쁘긴 제일 이쁘더라구요. 만약 제가샀다면 무적권 울트라로 샀을 겁니다.

그리고 한 벽면에는 애플워치 스트랩을 종류별로 한눈에 볼 수 있겠근 이쁘게 디피도 잘 해놓았네요.

애플워치 스트랩 종류별로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3. 애플워치 SE 2세대 구매기


와이프는 오기 전부터 SE 모델을 염두하고 왔다고 합니다. 일단 손목이 얇아 크기가 큰 모델은 관심 외였고, 기능역시 그냥 애플워치로 전화나 카톡알림 정도의 기능만을 원하는.. 그냥 어떻게 보면 악세사리 용도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큰 것이었죠. 

모델을 정하니 직원의 안내를 받아 원하는 생상과 스트랩을 번갈아가며 차볼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도와주는 직원분이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직원의 안내를 받아 여러가지 스트랩과 워치의 색상을 추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눈으로 맘에든 스트랩을 가져와 하나씩 차봅니다.

여러가지 스트랩을 껴보며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추가 구매가 가능한 에르메스 스트랩도 착용해 볼 수 있었구요.

에르메스 스트랩... 하지만 가격이 사악하다...

 

사이즈는 와이프 손목이 얇아 가장 작은 40mm로 선택했고, 색상은 실제로 본 느낌이 미드나잇 색상을 제외한 스타라이트와 실버의 색상은 거의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하여 무난한 실버색상으로 했습니다. 

스트랩은 확실히 에르메스 버전이 이쁘긴 하지만 반드시 기본 스트랩 구매 후 에르메스 스트랩만 따로 구매를 하던지 아니면 에르메스 버전의 애플워치 셋트로 구매하던지 해야하는데... 어느쪽을 선택하던간에 스트랩 가격 때문에 총 가격이 울트라 기본 구매 가격을 훌쩍 넘어가 버립니다. 허허...

그래서 선택한 스트랩은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밴드의 스타라이트 색상 하나와 가을이니 추가로 가죽밴드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스포츠밴드 스타라이트 색상과 가죽 아주르 색상

 

그런데 기본 스포츠밴드 스타라이트 색상은 현재 재고가 없어 가죽으로만 구매하고, 스포츠밴드는 나중에 인터넷에서 별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가죽 스트랩

 

가죽 스트랩이지만 자석으로 되어있어 스트랩 착용과 해제가 매우 편리하게 되있습니다.

그냥 갖다대면 착! 하고 붙네요.

 

그리고 사용하던 아이폰과 블루투스 페어링 후 동기화를 진행하면 끝입니다.

동기화 진행 중~

 

인터넷에서 눈으로 보는 것이랑 실제로 보는 것의 차이도 클 뿐더러 가죽도 원래 인터넷에서 미리 봤을 땐 갈색을 염두했지만, 실제로 차보니 와이프 피부톤에는 저런 파란색이 더 잘 어울려 변경하게 되었죠.

악세사리류는.. 일단 직접 차보고 구매하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플워치 마찬가지로 충전 케이블은 제공하나 충전기는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애플워치 쪽에는 자석으로 붙어서 무선 충전이 될 수 있도록 되어있고, 그 반대는 Type-C 형태의 커넥터로 되어있어 일반적인 Type-C 충전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동봉된 애플워치 전용 충전 케이블. 자석으로 착! 하고 붙습니다.

 

그런데 충전기는 몇 W 짜리를 써야되는지 전혀 안내하고 있지 않는데 궁금합니다... 수일내로... 몇 W를 지원하는지 분석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