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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개월 전 집에서 잘 사용하던 샤워기 헤드가 연결부위가 똑~ 하고 부러져 못쓰게 되면서 갑자기 샤워기 헤드가 필요하게 도었습니다. 작은방 옆에 있는 화장실에 있는 샤워기 헤드로 주로 아이들 목욕 시킬 때 사용하던 것인데, 안그래도 약한 샤워기헤드가 아이들이 장난치며 이리저리 부딪히다 보니 금방 부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안그래도 샤워기가 부러기지 전부터 샤워기 헤드의 물줄기가 맘에 들지도 않았던 터라 바꿀까~ 생각을 했었는데 잘됐다 싶어 바로 바꾸기로 합니다.
1. 닥터피엘 샤워기
제가 구매한 제품은 닥터피엘의 샤워기 헤드로 딱히 샤워기 헤드를 검색하거나 알아본 것은 아니였고, 그냥 단순히 제 눈에 좋아뵈여 집어온 것이 닥터피엘 제품이었습니다.
찾아보니 여러 장점이 있었고, 나름 유명한 제품이었더라구요. 이걸 사야겠다고 검색한 것이 아니였는데.. 유명한 만큼 많이 퍼져있어서 그냥 제 눈에 띄었나 봅니다.
닥터피엘 샤워기의 쇼핑몰의 설명을 보면, 주 장점으로 내새우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 장점으로 수압입니다.
넓은 샤워기 헤드로 인해 토출량이 증가해 풍성한 물방을 느낄 수가 있다네요.
다음 장점으로는 특허받은 2중 필터가 포함되어있따는 것입니다. 모든 상수도에 소독을 위해 사용되는 염소와 그에 따른 화학물질 냄새와 함께 녹물/불순물, 철, 알루미늄 등 유해성분을 걸려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불순물을 걸러내는 정화과정은 샤워기의 투명재질을 통해 눈으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죠.
이렇게 필터의 상태를 색으로써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으면 필터의 교체 주기를 따로 계산할 필요도 없이 확인할 수 있따는 장점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상품 페이지에서 홍보하고 있는 내용이었고, 실제 사용기에 대해서 말씀 드려보려고 합니다.
2. 사용 후기
일단 사용하자마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눈에 보이는 필터 색이었습니다. 케이스가 투명으로 되어있어 안에 들어있는 하얀 필터를 바로 볼 수 있어 샤워기를 계속 사용하면서 직관적으로 필터의 색상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러면 현재 우리가 집에 들어오는 수도의 질이 어떤지 또 내가 사용하는 물의 이물질이 얼마나 걸러졌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이걸 사길 잘 했다는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6개월 사용한 뒤에 촬영한 필터인데, 다행히도 저희집 상수도는 나름 관리가 잘되었는지, 필터의 색이 많이 누래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처음 사용했을 때와 비교하면 약간 색이 누래진 것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필터가 어느정도 역할을 했다는 증거겠죠?
뉴스에 간혹 아파트에 녹물이 나오는 일도 종종 발생하는데 그때는 이 필터가 많은 활약을 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장점으로는.. 바로 물줄기 입니다. 이 장점은 그냥 교체하자마자 물을 틀자마자 바로 "이거지!" 라는 말과 함께 만족했던 장점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샤워기가 워낙에 슈렉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물줄기가 기존 사용하던 것과 비교하여 물줄기가 훨씬 얇고, 많으면서 수압이 쎕니다.
아래 사진이 원래 사용하던 샤워기 헤드의 모양인데, 딱 봐도 흉칙(?)하게 생긴 것이 투박하고 물줄기도 더럽게 굵게 나옵니다. 물줄기가 굵으니 수압이 세지 않고, 물을 가장 세게 틀지 않는이상 물줄기가 마치 힘없는 그것마냥 축 쳐집니다.
새로 바꾼 닥터피엘 샤워기는 광고처럼 수압이 훨씬 얇고 세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수압이 너무 쎄서 샤워할 때 아프지 않겠느냐.. 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게 수압이 쎄도 물줄기가 얇아서 그런지 오히려 부드럽고 시원(?) 하다는 느낌이랄까요? 간지럽지는 않지만 간지러운데를 긁어주는 시원함? 말로는 완벽히 표헌하기 힘들지만 여튼 기존 샤워기나오는 물줄기 대비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그냥 집 근처 마트에서 구매했으나 인터넷에서는 샤워기 헤드랑 필터, 게다가 샤워기 말고 주방용도 별도 판매하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검색해서 한번 구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