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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캠핑

캠핑웨건 구매 후기 - 콜맨 웨건

 

이전에 캠핑용 웨건을 브랜드별로 비교한 적이 있었습니다. 도플갱어부터 노스피크, 카즈미, 콜맨 등 6종류의 웨건을 비교했었죠.

2021.02.22 - [취미/캠핑] - 캠핑을 위한 웨건 비교하고 사보자!

 

캠핑을 위한 웨건 비교하고 사보자!

캠핑을 위해 이것저것 사다보니 이 물건들을 차까지 옮기려면 카트나 웨건이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처음에 부피 때문에 카트를 사려고 했는데, 요즘 웨건을 보니 작게 잘 접히는 것 같아 웨건

nekrataa.tistory.com

저는 장고 끝에 콜맨 웨건을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 검색을 시작합니다.  거의 대부분 해외 대행으로 판매를 하고 있네요. 국내에서 바로 배송해주는 판매처도 있긴 합니다만 금액이 조금 쌥니다.

 

대부분 해외구매.. 국내 판매처는 금액이 조금 나가는 편

콜맨의 웨건의 색상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가장 많이 팔고있는 붉은색 외에도 카키, 그레이,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이 있고, 웨건의 재질도 일반 직물/데님/메쉬 등으로도 나뉘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콜맨 웨건

그리고 이게 같은 제품이래도 색상과 재질에 따라서 판매하는 가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검색했을 당시에는 일반 레드 직물이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고, 검은색 천에 빨간색 프레임과 같은 검빨 조합의 인기가 있을법한 모델은 금액이 좀 비쌌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청바지를 좋아하여 거의 매일 입기도 할 정도이고, 데님 소재가 매우 질긴 특성을 갖고 있어 데님으로 네이버에서 해외 배송으로 구매했습니다.

금액은 약 13만원 정도에 구매했고, 제품 받기까진 약 3주정도 걸렸습니다. (2월 20일 주문, 3월 12일 배송완료)

상품근액은 8.8만원 배송비가 4.3만원 ㅎ 검색 노출을 위해 상품 금액을 내린 것 같습니다
3주만에 받은 웨건!
접혀있는 웨건

박스포장은 견고하게 잘 되어있었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상품 훼손을 보호하기 위한 얇은 스트리폼 재질의 포장재가 금속 부위부위마다 붙어있었습니다. 

펼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장 먼저 제품을 덮고있는 커버 옆에 웨건의 바닥에 까는 판재가 접혀져 수납되어 있는데, 그걸 먼저 꺼냅니다.

 

웨건 커버옆에 꽂혀있는 바닥판재

그 다음 커버의 지퍼를 올려 커버를 벗긴 뒤에 웨건을 고정해주는 벨크로(일명 찍찍이)들을 풀어줍니다.

 

지퍼를 올리고 커버를 벗깁니다.
웨건을 고정해주는 찍찍이를 떼어냅니다.

그러면 손으로 가볍게 펼쳐주면 간단히 웨건이 펼쳐지고, 그 밑에 아까 커버 수납함에서 꺼냈던 판재를 펼쳐 웨건 밑에 넣어주면 끝!

 

웨건을 펼치고 판재를 넣어 잘 펼쳐주면 끝!

웨건의 손잡이는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눌러 잡아 빼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손잡이는 쉽게 뺄 수 있습니다.

웨건의 바퀴에는 풋브레이크가 있어 웨건에 상판을 올려 안정감있게 간이 테이블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풋브레이크! 이제 웨건 상판을 만들어야겠네요..ㅎ

아직 많은 물건을 담아보진 않았지만 우리 둘째 아이(이제 4살..)가 밀고 끌고 댕길 수 있을정도로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오빠를 보내버리겠다는(?) 일념으로 힘차게 밀고있는 중..

적재하중은 100kg으로 넉넉하며, 색상도 무난하고, 재질도 데님소재라 질겨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잠깐 사용해보면서 느낀 단점이라면, 핸들 모양이 매우 투박하여 그립이 좋질 않습니다. 손이 큰사람은 상관 없을 것 같은데 저는 손이 작은편이라 물건을 많이 담아 무게감이 있을 경우에는 조금 불편함이 느껴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