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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IT

애플워치 울트라 사용후기(알파인 스트랩), 가민 워치 GPS 성능 비교

목차

 

애플워치 울트라(출처: 애플공홈)

 

지난 10월달 애플에서 애플워치 7에 이어 애플워치8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 하였습니다. 와이프가 평소 애플워치를 갖고 싶어하여 출시 다음날에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 방문하여 직접 보고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시계도 일종의 패션 아이템이고, 특히나 애플워치는 기능을 떠나 수려한 디자인으로 와이프도 그 깔끔한 디자인에 매료되어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여 스트랩은 직접 차보고 구매하자고 해서 매장에 직접 방문 한 것인데, 그러길 잘했던 것 같습니다. 그 애플워치 8 SE 구매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2.10.10 - [정보/IT] -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애플워치 구매기(스트랩은 꼭 직접 차보시길)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애플워치 구매기(스트랩은 꼭 직접 차보시길)

목차 1. 애플워치 8 소개 2.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 방문기 3. 애플워치 SE 2세대 구매기 이번에 새로 출시한 애플의 애플워치8 시리즈를 사기위해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하려 했으나... 내가 사용할

nekrataa.tistory.com

 

운동의 목적이 아닌 단순 카톡 알림과 패션의 아이템으로 사용하고자 했던 와이프는 손목이 얇아 방문 전부터 가장 크기가 작은 SE 구매를 염두하고 방문 했었는데요... 매장에 진열되어있던 애플워치 울트라를 본 순간 평소 시계를 좋아했던 제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매장에서 본 애플워치 울트라

 

스트랩을 직접 차볼 수 있게 전시도 했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디자인도 이뻤지만 가민이나 순토와 같이 운동 기록에 특화된 스마트 워치로 이미 가민을 갖고 있던 저에게는 필요가 없었고, 명분도 없었죠.(물론 돈도....없었고요...)

그런데 그 이후 외가 식구분들이랑 식사를 하면서 지나가는 말로 '애플워치 울트라 봤었는데 엄청 이쁘더라 갖고싶다' 라고 했었는데 얼마전 깜짝 선물로 사주셨습니다!! 

 

우와아아아!!

 

어...?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는 스마트폰이 갤럭시인데...? 

갤럭시에서.. 애플워치 연동이 되나...?

 

1. 애플워치 울트라 스펙

애플워치 울트라는 역대 애플워치 중 가장 큰 크기만큼이나 그 기능과 성능, 그리고 내구성도 최고의 스펙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애플워치 울트라(출처: 애플 공홈)

 

  • 크기: 45mm 단일 사이즈
  • 재질: 티타늄
  • 방수, 방진: 100m 방수. 방진 IP6X
  • 배터리: 36시간(일반사용), 최대 60시간(저전력 모드)
  • 정밀 GPS 이중 주파수 L1, L5 탑재
  • 동작온도 -20º ~ 55º
  • 스쿠버 다이빙을 위한 EN13319인증

이 외에도 운동을 서포트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다양한 애플워치 울트라의 기본 어플리케이션
 

정밀한 위치 좌표는 기본이고, 동작 버튼으로 현재까지 왔던 길을 되짚어 줘서 산이나 오지에서 길을 잃었을 때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요(내가 쓸일이 있겠냐만은...)

 

다른 스마트 워치에서도 기본으로 제공하는 산소포화도, 심전도, 심박, 수면추적 등의 기능도 당연히 탑재가 되어있습니다.

 

건강 기능

 
 
2. 개봉기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아닌 갤럭시입니다. 갑작스레 선물받은 애플워치가 고맙긴 했지만 갤럭시 폰과는 완전한 연동이 불가능하여 애플워치 기능을 온전히 다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좀 난감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폰을 중고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방어가 잘 되는 아이폰 특성상.. 출시된지 한참된 아이폰 11도 가격이 꽤 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사용하던 갤럭시 S21의 중고가와 비슷했습니다 ㅎ

제가 받은 애플워치 울트라의 스트랩은 알파인 스트랩으로 색상은 너무 튀지 않도록 그린색으로 선물해 주셨네요 ㅎ 

애플워치 울트라와 알파인 스트랩

 

홈페이지에는 그린색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린이라기 보다는.. 밀리터리. 카키 색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애플답게 포장은 깔끔하고 이쁘게 잘 되어있네요.

 

충전기는 다른 애플워치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무선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지만 좀 다른 것이라면 선의 재질이 패브릭으로 재질이 더 고급스러운진 모르겠으나 눈으로 보기엔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 같습니다.

 

선은 패브릭 소재...

 

알파인 스트랩은 당겨서 걸쇠같이 걸어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착용감은 좋았으나 다른 일반 시계처럼 원터치나 자석이 아니다 보니 시계를 자주 벗었다 찼다 반복한다면 약간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동 시 착용한다고 하면 그런 원터치 고정방식보다 더 견고하게 고정되어 빠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알파인 스트랩 착용샷

 

3. 사용기


애플워치를 사고 가장 먼저 아파트 단지내 걷기 운동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가민 워치와 비교하는 해보았습니다. 비교한 이유가 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가민 워치의 GPS 성능이 시원찮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중앙에 큰 공원을 중심으로 사각형으로 건물이 세워져 있는 형태로 GPS 신호를 수신받는 스마트워치 입장에서는 약간은 악조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저 가온데에서 뱅글뱅글 돌며 운동하곤 합니다..

 

이렇게 사방이 높이 건물이 솟아 올라와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존에 사용하던 가민 스마트워치(피닉스 5)는 단지내에서 걷기 운동하고 나서 기록을 보면, 거리도 부정확하거니와 저의 운동 경로를 트랙킹한 기록이 엉망입니다. 그래서 사용하던 갤럭시 S21에서 삼성 헬스 어플을 같이 이용했었는데... 운동에 특화되었다는 가민의 스마트 워치의 이름이 무색하게 GPS 정확도가 스마트폰에 한참 못미쳤습니다.

 

(좌) 가민 피닉스5 스마트워치, (우) 갤럭시 S21 스마트폰 + 삼성 헬스 어플

 

혹시 가민 스마트워치가 고장이 났나 의심이 되기도 했지만... 자전거 탈 때와 같이 개활지에서는 GPS가 튀는 것 없이 정상적으로 신호를 잘 잡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자전거 탔을 때의 가민 워치의 GPS 기록

 

단순히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와 같은 곳에선 GPS 성능이 떨어진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이번엔 애플워치는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여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실외 걷기 운동화면

 

실외 걷기를 선택하고 걷기를 시작합니다. 위에서부터 현재까지 경과 시간, 소모한 칼로리, 현재 심박수, 페이스, 이동거리가 나옵니다. 대략 5km 정도를 걷고난 뒤에 GPS 거리를 보았는데요...

 

와우... 정확도 보소....

 

헐... 정확도가.. 미쳤습니다. 정밀한 GPS라더니 정말인가 봅니다.  아무리 출시 일이 달라도 이정도까지 성능차이가 날줄은 몰랐네요. 폰까지 바꿔가며 사용한 보람이 있네요 ㅎㅎ

앞으로 여러가지로 활용하면서 시계의 기능을 파보도록 해야겠네요